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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파인밸리 골프클럽 Pine Valley Golf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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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Top100 Golf Courses 2위 / Golf Magazine 1위 / Planet Golf 1위
 설계자 조지 크럼프 (George Arthur Crump) 
개장연도 1913
코스 레이팅 76.6
슬로프 레이팅 155
Total holes 18
시그니처 홀 -
종류 프라이빗
홈페이지 No Homepage

현존하는 골프장으로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골프장을 꼽으라면 많은 골프 전문가들은 파인밸리 골프클럽(Pine Valley Golf Club)이라고 말한다. 그들은 파인밸리 골프클럽의 어려우면서도 독특한 코스의 매력에 감탄하며 세계 최고의 골프코스라고 말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미국을 대표하는 코스이자 프라이빗 클럽 문화를 전파한 시조라고 할 수 있는 파인밸리 골프클럽은 호텔리어이면서 골프코스 설계가인 조지 크럼프(George Crump)에 의해 만들어졌다. 그는 뉴저지 주 클레멘튼의 땅을 처음 보자마자 골프 코스를 위한 최적지라고 확신하고 필라델피아에 있던 집과 사업을 정리하고 골프장 건립에 나섰다. 그는 최고의 코스디자이너로 손꼽히던 영국인 해리 콜트에게 코스 설계를 의뢰하고 6년 동안 현장에 머물며 콜트와 함께 코스 조성에 몰두했다. 

Pine Valley golf club logo.jpg

조지 크럼프가 그 땅에 반한 것은 소나무와 모래 언덕과 황무지 때문이었다. 이들을 절묘하게 배합해 끊임없이 거대한 벙커에 가로막히고, 정확한 퍼팅을 통해서만 정복할 수 있는 매력의 세계를 창조했다. 빽빽한 소나무 숲은 러프 기능을 대신하고 거대한 벙커와 황무지 때문에 페어웨이와 그린은 사막 한가운데 떠 있는 섬을 연상시킨다. 당시 크럼프는 파인밸리를 ‘고독’이라는 단어로 설명했다. 골프는 모든 문제를 골퍼 혼자서 해결해야 하는데 각각의 섬으로 조성된 코스에서 골퍼들이 두려움과 절망에 빠진다는 점에서 고독에 비유한 것이다. 

Pine Valley clubhouse.jpg

 

따라서 이 코스는 볼을 페어웨이에 올리는 것이 급선무일 만큼 골퍼의 정확도를 시험 받는 무대로 위용을 떨쳤다. 이런 연유로 이 코스를 처음 방문한 골퍼는 아마와 프로를 불문하고 80타를 끊을 수 없다는 징크스가 있으며 보통 자기 핸디캡보다 10~15타는 더 친다는 것이다. 제일 어려운 것은 모래밭에 공이 들어갈 경우다. 정확한 샷과 스윙으로 거리 조절을 해야 하는데 이는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파인밸리는 '세계 최대의 벙커'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그럼에도 수많은 전문가와 평론가들이 최고로 꼽는 데는 고수일수록 재미를 느끼고, 같은 코스라도 칠 때 마다 새로운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는 점이 큰 이유이다.   


 

크럼프는 코스를 설계할 때 몇 가지 특별한 원칙을 세웠다.  첫째 홀을 다음 홀과 평행하게 배치하지 않는다. 둘째 홀을 두 개 이상 연속해서 같은 방향으로 플레이 하도록 배치하지 않는다. 셋째 플레이어는 자신이 플레이하는 홀 이외에 다른 홀을 볼 수 없도록 한다. 그리고 넷째 골프 코스에서 라운드 하는 선수가 가방에 있는 모든 종류의 골프채를 이용하게 한다는 규칙을 세우고 설계하였다.

Pine Valley scorecard.jpg

이곳 회원들의 자부심은 대단하다. 회원이 되려면 최소한 10년 이상은 기다려야 한다. 철저하게 회원 중심제로 운영되기에 파인밸리에서의 비회원 라운드는 하늘의 별따기다. 한국인으로 기회를 얻은 사람들은 그야말로 행운아라고 할 수 있겠다.

 
위치명 : 미국 뉴저지
주소 : 1 E Atlantic Ave, Pine Valley, NJ 08021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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