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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킷리스트를 행동으로 실천하라 – 소설가 이재욱 ( 2 )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09-10 18:13     조회 : 5    

어린 시절의 꿈을 다시 꾸다.
파란만장, 숨 가쁜 시간을 보내셨네요. 그런데 글은 어떻게 다시 쓰게 되셨어요?

-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아이들도 결혼해서 마음의 여유가 생겼을 때였어요. 하루는 신문을 읽는데

 ‘부천 복사골문학회’가 소개되어 있는 거예요. 바로 연락해서 찾아가 회원 가입하고 소설 팀에 들어가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2006년 제3회 부천신인문학상에 소설 <다시 태어나도 당신의 아들이고 싶습니다>로

  당선되었어요. 정년퇴직한 다음에는 집필활동에 몰두해서 소설집 <귀천의 길목>(2009), 부천미래신문에서 1년간

  연재한 소설<아버지의 가슴앓이>(2014), <연탄 두 장의 행복>(2016), <왕의 연인>(2018)등을 출간했어요.
어렸을 때 하고 싶었던 일을 결국 해내고 마신 건데요, 글쓰기의 매력이 무엇일까요?

- 소싯적에는 사람들이 내 글을 읽고 공감하거나 인정하고 칭찬하는 게 좋아서 글을 썼던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은 내 안에 있는 것들을 풀어내면서 후련해 진달까. 그리고 무언가를 해냈다는 성취감을 느끼는 게

  그렇게 좋을 수 없더라고요.


거기에 약간의 경제적 수입도 더해지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겠죠?

- 물론이죠. 큰돈을 버는 건 아니에요. 어떤 분야든 마찬가지겠지만 꾸준히 작품을 쓰고 발표하고 책을 출판하게 되면

  일이 들어와요. 출판사나 문인협회에서 소설이나 평론 등의 원고를 청탁하거든요. 나는 다작을 못하는 편이어서

  어떤 건은 다음을 기약하며 고사합니다. 원고 청탁으로 받는 고료나 인세 등으로 용돈 정도는 벌고 있습니다.


소설을 쓰는 것 외에도 하고 싶은 일이 있으시다면?

- 부천이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로 지정된 만큼 많은 사람들이 전문작가까진 아니라도 글쓰기가 숨 쉬는 것처럼

  자연스런 일상이 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시민작가를 양성하는 거죠. 사명감 같은 게 있어요.

  그래서 기회가 닿는 한, 도서관이나 주민 센터 등에서 글쓰기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수강생들 중에서 열의가

  높은 이들을 중심으로 동아리를 만들 거에요. 그래서 지속적으로 글을 쓰게 하고 작품을 완성하면 여러 문학잡지에

  투고하게 하고 부천신인문학상이나 경기신인문학상 등에 응모하여 등단하게 할 생각입니다.

 또하나, 부천과 연관 있는 문인 중 유명한 사람으로 펄벅이 있는데요 그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봉평은 전체 메밀 생산량의 8% 밖에 안 되는데 메밀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는 곳은 봉평입니다.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이 된 곳이 봉평이며 그곳 지자체가 소설의 무대가 된 장소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관광 상품화했기 때문입니다. 스토리텔링을 적용시킨 결과죠. 그런데 이 스토리텔링이란 게 일반 학자나

 공무원들이 발상하기 쉬운 방식은 아닙니다.


따라서 그들에겐 그들만의 접근 방식, 그러니까 학술적인 접근을 맡기고 스토리텔링 같은 접근방식은 작가들이

맡으면 됩니다.

일간 서울신학대에서 심포지엄이 열리는데, 펄벅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소재로 부천이라는 도시를 관광 상품화해야

한다는 토론문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반영되어 부천이 펄벅의 도시로 자리매김한다면 작가의 글쓰기가

단순히 문학 영역에서만 활용되는 게 아니라 도시계획 같은 분야에도 유용하다는 게 다시금 입증되겠지요.

많은 사람들이 인문학적 글쓰기의 가치를 인식하고 참여하게 하고 싶습니다.

지금, 즉시 행동하라
작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먼저 문화센터나 도서관의 글쓰기 강좌를 수강해서 기초를 닦고, 각 지역의 문인협회에 가입하여 관심부문

  모임에서 글을 꾸준히 쓰면서 공모전에 응모하거나 잡지사에 투고합니다. 꼭 등단해야하는 건 아니지만,

  등단하게 되면 책임감이 생겨 글쓰기를 꾸준히 하게 되지요. 그래야 1년에 한두 편씩은 작품을 발표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글을 쓰고자 하는 열망과 실행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시간이 난 다음에, 이것저것 다 한 다음에 한다고

  하는데 그 때 되면 다른 일이 생기지 않을 것 같습니까? 가장 중요한 건 지금 쓰는 것입니다. 글쓰기에 좋은 최적의

  타이밍은 바로 ‘지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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